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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환율 한국 환율 환율의 진짜 속성

by 데코머니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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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환율 한국한율

2023.07.20 18:53 1달러 = 1,271.50

환율, 제가 정말 많이 보고 배우며, 직접 환율을 계산하며 장부를 쓰기도 합니다. 미국환율이라는 개념 자체가 한국환율과 연결이 됩니다. 세계의 기축통화 바로 US 달러를 기준으로 한국 환율도 움직이기 때문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 감소도 따라고 있습니다.  2003년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장하준 경제학 교수는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책을 통해 선진국들의 위선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는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들이 중국,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들에게 강요하는 정책과 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하고 위선적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했죠. 자신들이 경제발전을 꾀하던 시기에는 유리한 제도를 만들어 산업을 발전시켜 놓고, 말도 안 되는 통화량을 늘려 세계의 강국이 된 나라들이 이제 경제를 키워보려는 개발도상국들에게는 그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최근에 추진 중인 기후변화 협약이나 오존증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탄소배출권 등의 규제를 들고 나온 것도 선진국입니다. 재생에너지를 100퍼센트 사용하자는 R0 E100 이 니서터브(다국적 비영리단계인 기후그룹'이 2014년 제안한 활동으로 기업이 제품을 만들 때 100퍼센트 재생에 너지만 사용하자는 협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200여 년 전부터 석탄 등의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지구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장본인이면서 중진국의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려고 하며, 예산이 많이 드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강제로 권유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을 만들려고 합니다. 지구의 환경을 망친 주범이 이 제 막 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나라들에게 규칙을 내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장 교수는 이야기합니다. 환율 역시 개발도상국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사다리 걷어차기입니다.

 

환율의 진짜 속성

앞서 말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보이십니까? 사다리 정도가 아니라 결코 가질 수 없는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 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들은 이미 몸에 두르고 있는 투명 망토를 개발 도상국들은 영원히 가질 수 없도록 선을 그어놓은 경제적 침탈 도구가 바로 환율입니다.
1998년 한국은 불과 300억 달러를 IMF에서 빌리면서 국부의 많은 부분을 외국 자본에 넘겨줬습니다. 이 후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는 독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미국을 따르는 관계가 될 수밖에 없었죠. 최근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르헨티나 도 그들이 받은 돈은 약 60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그 돈이 없어서 외환 위기를 겪으며 국가의 부가 달러 보유자들에게 넘어가는 장면을 꼼짝없이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마구 뿌린 달러의 양은 4조 달러, 일본이 아베 정권 이후 일본 경제에 뿌린 돈도 약 4조 달러, 유럽 중앙은행이 부동산 버블로 망가진 유럽 일대를 도와주기 위해 뿌린 돈 또한 엇비슷한 규모입니다. 미국 연준과 무제한 통화스와프 currency swap(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 위기가 발생하면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 기고 외국 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계약)를 체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달러화가 기축통화라는 이유로, 그들은 머니 프린팅을 하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선진국들이 뿌린 돈의 단 1퍼센트 때문에 외환 위기를 겪었던 개발도상국들은 오를 수 없는 사다리를 쳐다볼 뿐입니다.
환율을 공부할 때마다 자꾸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공자입 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지혜가 있는 사람이다."라는 공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현실을 인정하면 하는 수 없이 미국과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살아야 하지만 생각할 때마다 억울하고 분한 것은 이머징 국가의 국민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에서 독자 여러분들이 배우셔야 할 부분을 알아가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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