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미국 중국 경제 대국 중국의 등장
경제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이라면 직관적으로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을 접니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미국과 중국'이라고 답하겠죠. G2는 'Group of Two'의 약어로 2005년 경제학 자 프레드 버그스텐 Fred Bergsten 이 처음 사용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규모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을 가리키는 경제 용어입니다. 1990년대와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1인당 GDP가 1,000달러 미만 수준으로, 1993년까지는 북한보다도 1인당 GDP가 낮아 대한민국으로부터 경제 원조를 받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죠. 개발도상국인 중국이란 국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경제원조와 기술원조를 오랫동안 받아왔던 국가인 것을 모른다.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선진국 대한민국에 부탁하여 경제원조를 받아왔으며 전보단 적지만 현재도 상하이에서 중국 기업들이 기술원조를 받아왔습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사회주의 국가로서 그동안 한참 뒤떨어지던 중국의 첨단기술에 대한민국은 많은 기술원조와 투자를 하였고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중국이 어떻게 성장되었을까요?
선진국들이 된 기존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몹시 늦은 경제 성장이지만, 엄청난 환경파괴를 감수하며 무역 개방과 해외 투자 특히 싼 중국 인구의 인건비를 이용하여 해외 기업들의 공장을 지어 엄청난 수출량으로 성장했습니다. 중국 경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항상 GDP 2위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국내총생산이라는 것은 인구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GDP 국내총생산이란 국내에서 한 명 한 명당 경제활동을 한 수치의 합계이기 때문이죠. 즉 인도와 중국 등 인구가 많을수록 GDP가 높아지긴 하지만 국내총생산을 인구로 나눠보면 개인당 경제 활동 수치는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공장이 많은 중국에서 해외 기업이 가져가는 경제적 이득 또한 중국 국내총생산으로 나타난다. 또한 중국은 원래 인구가 현재처럼 많은 것은 아녔다. 공산당의 정책은 가족의 구성 수대로 양식과 돈을 분배하는 정책을 썼기 때문에 인민들은 자녀가 많은수록 분배되는 양식과 돈이 많았다. 그래서 당시 많은 자녀의 수는 많은 양식과 돈의 분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인 거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었으며, 이러한 공산 정책으로 인해 중국은 현재 많은 수의 인구가 늘게 되었죠.
G2의 시작
중국은 2010년 명목 GDP에서 당시 세계 2위였던 일본을 밀어내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2014년에는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미국을 추월하며 글로벌 경제 교역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죠. 15억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전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21세기를 끌고 갈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G2 두 나라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 대해 일방적인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던 중국을 향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 구조 개선'이란 프레임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2018년 1월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알루미늄을 비롯 한 철강 제품의 관세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금액 약 5,300억 달러 전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분위기까지 이르렀습니다. 2019년에는 1년간 G2는 단순한 교역 갈등을 넘어 심각한 경제적 전쟁 상황까지 연출할 분위기였습니다. 주변의 국가들은 두 나라의 갈등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이들의 갈 등은 표면적으로 중국의 일방적인 대미 무역 흑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지 만 실제 원인은 글로벌 정치, 군사 및 경제적 패권 전쟁에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글로벌 정치 경제 시스템에서 패권이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죠.
패권: 자국의 이익과 영향력을 관철시키는 힘
한정된 자원을 더 얻으려는 상황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타국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이익을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은 아무나 가질 수 없습니다. 패권은 군사적 힘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력에서 발생하고, 경제력은 제조업에서 나옵니다. G2 국가이지만 중국은 이머징 국가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머징 국가는 잠재적 외환위기 가능성을 안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1997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을 당시의 참담함과 경제적 손실은 역사가 존재하는 한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면 이런 외환위기 가능성이 근원적으로 사라지는 기축통화국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방해하려는 미국 그리고 미국의 방해를 넘어서려는 중국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현재 중국의 성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중국의 경제를 알아야만 해야 합니다. 더 이상 미국의 경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중국의 경제를 알아야 미국의 경제도 더 많이 알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두 나라의 갈등의 본질, 그 본질 안에서 통화량과 환율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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